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경기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노 의원의 빈소를 찾았다. 이 둘은 경기고등학교 72회 동기동창이다.
노회찬 의원 별세 다음 날인 24일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모습을 드러낸 황 전 총리는 “애석하기 짝이 없다.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안타까워했다.
노회찬 의원과의 과거 인연을 언급하자 “안타깝다. (고인을) 잘 모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기무사 계엄 문건 속 ‘비상계엄 선포문’의 승인권자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실례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