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 사고… 여러 명 사망, 수백명 실종

입력 2018-07-25 14:40 수정 2018-07-25 14:54

24일(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 사고로 물에 잠긴 한 마을에서 지붕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라오스 공영통신인 KPL의 보도에 따르면 SK건설이 시공 중이던 이 댐에서 23일 오후 8시 쯤 사고가 발생해 다수가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담수량 50억㎥인 세피안·세남노이댐의 붕괴로 인해 6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당국은 군인, 경찰, 소방대원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총리도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