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도오토캠핑장 내달 임시 개장

입력 2018-07-25 14:08

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현도면 중척리 금강변 일원에 조성한 '현도 오토캠핑장'(조감도)을 다음 달 10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9월 정식 개장에 앞서 8월 29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캠핑장 조성에는 국비 7억원 등 14억원이 투입됐다. 4800㎡ 규모로 캠핑 사이트 40면과 관리동, 샤워실, 모래놀이터 등을 갖췄다.

캠핑장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 하면 된다. 유료로 개장하는 9월 1일부터는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사용료는 비수기 평일에는 2만원, 주말·공휴일은 2만5000원이다. 7∼8월 성수기 사용료는 평일과 주말·휴일 구분 없이 2만5000원이다. 전기시설 사용료는 사용자만 5000원이 부과된다. 단 청주시민은 비수기·성수기 구분 없이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도 오토캠핑장이 가족 친화적 여가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기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