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가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된다.
넷플릭스는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ITV 스튜디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봉준호 감독이 공동 제작한 ‘설국열차’ 드라마 시리즈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회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뷰티풀 마인드’로 이름을 알린 제니퍼 코넬리, 데이브드 딕스, 믹키 섬너, 한국계 배우 수잔 박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은 투모로우 스튜디오, 터너스 스튜디오 T,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총괄 제작은 마티 아델스타인과 베키 클레멘츠가, 총괄 프로듀서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과 매튜 오코너가 맡았다. 특히, 원작 영화 제작을 맡았던 박찬욱 감독, 이태훈·최두호 프로듀서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는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제50회 대종상 미술상, 제34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서현숙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