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해변에서 문화 행사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세요.”
강원도 동해시는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망상해변에서 ‘2018 망상해변 문화행사’를 연다.
망상해변 문화행사는 K-레이디 빅밴드와 가수 이광조가 함께하는 초청 공연으로 막을 연다.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의 아름다운 연주와 재즈 아티스트로 변신한 이광조의 보컬이 어우러져 해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28~30일 평양아리랑 예술단과 러시아 & 한국예술단, 몽골 예술단 초청 공연이 열려 망상해변에 이국적인 정취를 더한다.
8월 2일에는 대한민국 재즈 편곡의 일인자로 꼽히는 맹원식의 재즈 오케스트라가 라틴, 스윙, 퓨전 재즈를 통해 관객들의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3일과 4일에는 2018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동해콘서트가 열려 망상해변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3년간 배출된 전국의 베스트밴드 7팀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추가열, 여행스케치, 공일오비, 자전거탄 풍경 등 가수들이 함께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한다.
마지막 날인 8월 5일에는 35인조 빅밴드 ‘썬라이즈 색소폰 오케스트라’가 여름의 정취와 어울리는 명품 색소폰 연주로 망상 해변 문화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성규 동해시 공보문화담당관은 “2018 망상해변 문화행사는 재즈와 이국적 음악, 스포츠 댄스,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29일 삼척해수욕장에선 `2018 삼척비치 썸 페스티벌'이 열린다.
삼척시와 쏠비치리조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 체험, 먹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썸 식당은 쏠비치리조트의 전문 셰프가 지도하고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스페인식 새우요리 ‘감바스’, ‘코코넛 새우튀김’ 등 이색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메인공연으로는 휘성과 홍진영, 신현희와 김루트, 크라잉넛 등 인기가수 공연과 DJ 클럽 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28~29일에 펼쳐지는 ‘파이어퍼포먼스&불꽃쇼’는 삼척해변의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변레크리에이션, 시민 참여 라이징 스타, 전국 대학생 치어리딩 대회, 해변 놀이터, 푸드트럭, 마카 프리마켓, 유리공예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킬 삼척해변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