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북구 달천·매곡산업단지 내 산업재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소규모 기업 20곳을 안전진단해 337건의 지도·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4~5월 산업안전, 기계, 전기, 화학물질, 가스, 건축 등 6개 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안전사고예방 최우선 과제로 작업자 안전교육(42%), 시설 및 설비개선(21%), 안전관리 조직 확대(21%)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정진택 시민안전실장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지역내 전 농공단지, 지방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 안전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전과 경제가 상생하는 도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단지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소규모 기업을 위한 안전진단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모두 60곳을 대상으로 안전기준에 미흡한 시설 및 작업 방법 등 742건(현지 계도 166건, 개선권고 576건)을 지도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지방산단 안전진단.. 337건 지도·권고
입력 2018-07-24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