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 폭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23일 낮 기온 40도를 넘기며 일본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일본 NHK 방송은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 기온이 오후 2시를 조금 지나 41.1도까지 올랐다고 23일 보도했다. 일본 사상 최고기온 기록이다. 도쿄와 기후(岐阜)현에서도 기온이 40도를 넘기며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관측된 최고 기온은 2013년 8월 고치(高知)현 시만(四万)시 니시토사(西土佐)에서 기록된 41.0도였다. 이날 오후 2시반 도쿄 오메시에서는 40.8도, 기후현 다지미시에서는 40.7도까지 기온이 상승했다. 도쿄에서 기온이 40도를 넘긴 것도 기상 관측 집계 이후 처음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