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빈소 조문객 속속 도착… 정의당 “일반 조문 시간 추후 공지”

입력 2018-07-23 15:15
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정의당 관계자는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모여 장례를 준비 중”이라며 “이들은 노 원내대표의 투신 지점에서 현장감식이 늦게 끝나 오후에야 빈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의 오랜 정치적 동지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빈소로 가장 먼저 방문해 조문했다. 심 의원은 오후 1시30분쯤 굳은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서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긴급회의를 열 예정인 정의당 측은 “(일반) 조문 가능 시간 및 장례 세부 일정 등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경찰은 그가 뛰어내린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서 노 대표의 외투를 발견했다. 외투 안에는 신분증이 든 지갑과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있었다. 발견된 자필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