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대서’에 더 극심해진 열대야…서울 아침기온 30도

입력 2018-07-23 05:01 수정 2018-07-23 05:28

[오늘 날씨] 일 년 가운데 가장 더운 대서인 7월23일 월요일에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면서 열대야 현상이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종일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남부산지는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산지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남부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5~20㎜로 많지 않습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에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되겠습니다. 또 밤 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특히 서울은 밤에도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도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30.2도, 강원도 춘천이 25.5도, 강릉이 30.2도, 인천이 28.5도, 수원 29.1도, 청주 28.5도, 대전 27.1도,대구 28도, 부산 27.6도, 창원 25.7도, 제주 28도로 무척 덥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아져 서울이과 춘천이 각각 35도, 청주 36도, 수원 35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다행히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오존 농도는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매우 나쁨’, 인천과 강원권, 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더위체감지수와 불쾌지수, 열지수도 매우 높습니다. 제주도와 전남해안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모레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양산‧선글라스 챙겨요.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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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