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의 조카 우승희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승희는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모델인 그가 결혼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 이날 방송에 담겼다.
김종국은 우승희와 웨딩드레스 숍을 찾았다. 그는 “등이 너무 파였다”고 지적하면서도 “예쁘다. 요즘 웨딩드레스가 정말 예쁘게 나오는 구나.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국은 예비 조카사위인 영상감독 이수환에게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수환은 “사귀자마자 딱 느꼈다.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예비 부부를 위해 결혼식 축가를 맡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우승희는 “촌수가 나보다 높은데 축가를 불러주는 것이 어른들 보기에 안좋을 수 있다”면서 “장가 안 간 삼촌이”라고 거절했다.
우승희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완벽한드레스와 헤어메이크업 그리고 예쁜 야외 정원까지… 모든게 완벽했던 나의 웨딩촬영”이라고 적었다.
김종국의 조카는 우승희 외에 가수 소야도 있다. 소야는 2010년 혼성듀오 ‘소야앤썬’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신곡 ‘오아시스’를 발표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