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첨단강소기업 육성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8-07-22 15:2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첨단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JDC는 첨단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큰 4개 기업을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1억원씩 3년간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도 22일 밝혔다.

첨단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중 유망기업을 선정·지원해 기업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JDC와 4개 기업은 성과목표 달성 시 ‘성과공유’를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협력키로 했다.

‘성과공유’는 JDC의 자금지원과 첨단강소기업의 사업 이행으로 창출된 성과 일부를 공유하는 제도다.

앞서 JDC는 지난 5월 첨단강소기업 후보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1개월간 경영컨설팅을 지원했다. 이후 최종 작성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난달 26일 최종 심사를 거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첨단강소기업’ 4곳을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봑아인스에스엔씨, 봑제주전기차서비스, 봑아쿠아그린텍, 봑플렉싱크 등이다.

이들 기업은 빅데이터 기계학습 내장 시스템 모델링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자동차 운전자 환경 반응형 서비스 개발, 해조류 추출 건강기능식품·기능성 화장품 개발, 영상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등을 제안했다.

이들 회사는 3년간 매출 388억원, 신규직원 고용(24명) 창출 등을 성과목표로 제시했다.

김용석 JDC 첨단산업처장은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지원사업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