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 화재 2시간 만에 진화…근로자 20여 명 모두 대피

입력 2018-07-21 07:38

20일 오후 7시10분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위치한 한 주방용품 코팅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대부분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은 3층 규모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공장 건물 중 1층 외장건조대에서 코팅 프라이팬을 건조하기 위해 가열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근로자 20여명이 있었지만 빠르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화성 물질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관 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코팅 프라이팬 건조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