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올 들어 가장 더워요” 서울 낮 기온 36도

입력 2018-07-21 05:56

[오늘 날씨] 7월21일 토요일은 폭염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낮 기온이 서울은 36도, 대구는 38도가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습하고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면서 불쾌지수도 상승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에 흐려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발생 지역도 더 확대되겠습니다.


오전 5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5.4도, 강원도 춘천이 23.5도, 인천이 24.2도, 수원 23.4도, 청주 26.3도, 대전 25.7도, 대구 26도, 포항 28도, 부산 26.8도, 창원 26도, 제주 26.7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청주, 대전이 각각 36도가지 오르겠고 대구 38도, 부산 34도, 창원 38도, 목포 34도, 제주 3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휴일인 내일과 모레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과 모레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은 오늘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강도 중, 크기는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 385h㎩, 중심부근 최대풍속 27㎧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80㎞부근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3시를 기점으로 중국 상해 남동쪽 약 290㎞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양산 필요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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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