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주방용품 공장에 화재…2시간여 만에 진화

입력 2018-07-20 21:03 수정 2018-07-20 21:17
사진=뉴시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방용품 코팅공장에서 화재가 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20일 오후 6시55분쯤 발생한 이번 화재는 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3층 공장 건물 중 1층에서 시작돼 공장 2층까지 번졌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해당 공장 근로자 20여명은 화재 직후 대피를 완료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공장이 샌드위치 판넬로 이뤄져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코팅된 프라이팬을 건조대에서 건조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