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의 염기훈이 KEB 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 간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염기훈을 1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인천에 5대 2로 크게 이겼다.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염기훈은 이날 복귀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렸다. 2-2 동점이던 후반 32분에는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9분에는 데얀의 골을 도왔다. 수원은 베스트팀에 뽑혔고, 이 경기 역시 베스트매치에 선정됐다.
염기훈이 MVP로 뽑힌 것을 비롯해 제리치(강원), 이근호(울산), 고요한(서울), 김준범(경남), 정석화(강원), 강상우(포항), 김광석(포항), 최보경(전북), 박동진(서울), 송범근(전북)이 18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