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으로 오존주의보 발령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3시와 4시를 기해 김포·고양·의정부·파주·포천·양주·동두천시와 연천군 등 북부권 8개 시·군과 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 등 5개 남부권 시 등 총 13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차례로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1시와 2시를 기해 중부권과 동부권 1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차례로 내렸다.
이로써 오존주의보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도 관계자는 “워낙 자외선 수치가 높아 도 전역의 오존농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라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