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7~29일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의 메인무대와 김광석거리, 수성못 야외무대, 동대구역 광장 등지에서 ‘2018 대구포크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출연 가수들은 지난해 시민이 만나고 싶은 포크가수로 구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째 날 공연에는 강산에와 로이킴, 박미경, 김종환, 자전거 탄 풍경 등 7팀이 출연하며 둘째 날에는 알리와 정동하, 조관우, 정훈희 등 8팀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송창식과 함춘호, 남궁옥분, 백영규 등 7팀이 출연한다.
올해 행사는 국내 최정상급 포크뮤지션들이 총출동해 포크송 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포크송 콘테스트(시민포크노래자랑), 포크로드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자원봉사자 ‘포키’(88명)가 행사 진행을 돕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포크페스티벌 김환열 대표는 “올해 포크페스티벌은 참가자 모집 등 준비과정에서부터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며 “지역민의 자긍심과 문화예술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