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에 힐링의 ‘뗏목’을 띄워라 ‘2018 영월 동강뗏목축제’ 내달 2일 개최

입력 2018-07-20 11:30
2018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월 2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개막한다. 사진은조상들이 영월에서 한양까지 목재를 나르던 뗏목을 영월 주민들이 재현하는 모습. 영월군 제공

2018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동강둔치에서 열린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하다.

동강뗏목축제는 동강워터파크, 동강레저파크, 동강힐링파크, 동강뮤직파크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열린다.

동강워터파크는 다양한 물놀이 체험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수영장,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동강레저파크는 ‘맨손송어잡기’를 비롯해 동강 래프팅 체험 및 카누타기, 수륙양용차 체험과 뗏목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영월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동강 물위에서 펼쳐지는 요가체험, 캠핑 요리체험 등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있다.

2018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월 2일 개막해 5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에서 열린 퓨전뗏목만들기 이벤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뗏목을 타는 모습. 영월군 제공

동강힐링파크는 동강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여유와 휴식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상을 물위에 설치해 발을 물에 담글 수 있게 하는 동강 수중 쉼터가 운영된다.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히고,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동강맥주타운도 설치된다.

동강뮤직파크는 한 여름밤의 즐거움을 담당한다. 첫날에는 축제 개막콘서트로서 가수 공연들이 진행되며, 둘째날에는 대학생들의 가요제인 내일로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특히 밤 10시에는 영월의 명물인 별마로 천문대에서 인기 라디오방송인 ‘별이 빛나는 밤에’ 실황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셋째날인 토요일에는 청소년들의 축제인 청소년 댄스가요제가 진행되며, 뒤 이어 록음악이 펼쳐지는 동강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에는 동강뗏목축제의 주요 관람객인 가족을 상대로 동강가족사랑 가요제가 열려 동강뗏목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동강뗏목축제는 먹거리 또한 풍성하게 준비된다. 영월을 대표하는 주요 음식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및 한우시식코너 등이 운영돼 관람객의 식욕을 돋울 예정이다. 달군 돌에 물을 끼얹어 발생하는 뜨거운 수증기로 감자, 옥수수, 달걀 등을 익혀 먹는 전통 음식 체험인 삼굿구이도 진행된다.

영월=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