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미 더 트러스트(Show Me the Trust) 공익캠페인위원회가 1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80여명의 비영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2차 투명성 교육을 실시했다.
쇼 미 더 트러스트(Show Me the Trust)는 믿을만한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해비타트, 한국모금가협회 등 15개의 비영리기관과 협의체가 연대한 공익캠페인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모금가협회 황신애 상임이사와 한서회계법인 박재형 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비영리기관 스스로가 먼저 투명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신애 상임이사는 “정부가 아닌 기부자를 대상으로 모금단체의 투명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부자가 꼭 알아야 할 항목들을 정리한 ‘기부자의 알 권리’를 소개했다.
박재형 회계사는 모금기관이 꼭 알아야할 세법과 의무사항을 설명하며 공익법인이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앞서 공익캠페인위원회는 지난 3월 2018년 공익법인 회계기준을 중심으로 1차 투명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위원회는 향후 비영리기관 현장 조사를 통해 투명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