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1년 만의 방한 연기

입력 2018-07-19 17:0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현지시간) 유벤투스 입단을 위한 메디컬 체크를 위해 유벤투스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이 연기됐다.

호날두의 한국 방문을 추진했던 코리아테크는 19일 “호날두가 팀 이적 이슈로 당초 예정된 24~25일 일본,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일본 MTG사와 호날두 선수의 트레이닝 기기 글로벌 이벤트 진행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호날두가 팀 이적 이슈 등이 겹치면서 일정 소화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테크는 11년 만의 호날두 방한에 맞춰 유소년 축구 선수와의 만남, 국내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준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회사 측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추후 호날두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