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여성 운전자 길거리에 1500여만원 현금 뿌려, 경찰 조사 중

입력 2018-07-19 16:30 수정 2018-07-19 17:52
대구 경찰이 회수해 보관 중인 현금. 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대구에서 40대 추정 여성이 길거리에 돈을 뿌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25분에서 8시 사이 북구 침산동과 칠성동 일대에서 한 여성이 승용차를 몰고 가면서 길거리에 5만원권과 1만원권 현금을 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북구 오봉오거리 등 10여곳에서 시민들로부터 1500여만원을 회수해 보관 중이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등을 통해 해당 차량과 여성을 찾는 중이며 신원 확인 시 돈을 뿌린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