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존 주의보 발령…“외출이 무서워”

입력 2018-07-19 15:59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대프리카’ 대구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1시를 기해 대구 전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 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린다.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오존 농도는 0.121ppm을 기록했다.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쾌한 냄새를 시작으로 기침과 눈의 자극, 호흡 곤란, 시력 장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