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8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개최

입력 2018-07-19 14:56
'2018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포스터(제주시 제공)

무더위와 열대야를 식혀줄 ‘2018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27일 오후 7시30분 기념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생활문화 동호회 및 장르별 예술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첫날인 27일에는 슈파스타K 우승팀 ‘울랄라세션’과 제주지역 대표 밴드인 ‘사우스카니발’ 등이 출연해 경쾌한 음악을 선보인다.

28일에는 ‘끌림소리’와 ‘제라한 싱어즈’ 등 아마추어 시민 동호회 7개팀이 무대에 오르는 ‘생활문화 동호회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제주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주제로 재즈(29일·4팀), 크로스오버(30일·5팀), 포크(31일·6팀), 댄스(8월1일·5팀), 락(8월2일·7팀) 등 각 장르별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기간 장르별 공연에서는 예전 축제에 참여했던 원로 출연팀과 현재 제주지역 문화예술계을 이끌어가는 신진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제주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선보인다.

현여순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5주년을 맞는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제주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다”며 “더위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과 청량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