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윤혜진이 소셜미디어에 남편이자 배우인 엄태웅의 일상을 공개했다. 성매수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뒤 두문불출하던 엄태웅의 일상이자, 근황인 셈이다.
윤혜진은 17일 인스타그램에 가게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쳐다보는 엄태웅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러면서 “(아이스크림을 보고)저런다”면서 “가질 수 없는 너”라고 적었다. 윤혜진이 직접 엄태웅을 언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살짝 보인 얼굴을 네티즌들이 알아봤고 “엄태웅 오랜만이다”는 식의 댓글을 달았다.
윤혜진은 그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지온이와의 일상을 꾸준히 공개했다. 그러나 엄태웅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엄태웅은 2016년 11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이 무고죄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재판 과정에서 성매수가 밝혀져 벌금형을 받았다.
엄태웅은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시사회 등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