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가즈아”… 비트코인 ‘6K 박스권’ 탈출

입력 2018-07-18 13:51 수정 2018-07-18 15:41
픽사베이 제공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000달러대 박스권에서 탈출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의 기축통화 격으로, 알트코인의 상승까지 견인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현재 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7420.68달러(837만900원)를 가리키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10.1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부터 갇혔던 6000달러대 박스권에서 탈출, 7000달러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미국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에 호의적인 데이비드 솔로몬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지명하고,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가상화폐 연구를 위한 실무단을 출범하면서 시장 전체의 활황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이른바 알트코인의 가치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체로 5% 포인트 안팎의 상승폭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강자들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이오스는 12.45% 포인트 오른 9.01달러, 에이다는 16.40% 포인트 치솟은 0.18달러, 트론은 8.52% 포인트 상승한 0.04달러를 각각 가리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