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테마파크 연장 운영

입력 2018-07-18 11:23

충북 단양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만천하테마파크를 휴장 없이 운영하고,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은 만학천봉 전망대만 운영한다.

단양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대 24만2000여㎡의 터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단양강 잔도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은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듯한 30m 높이의 아치 철골구조물이다.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10분 정도 걷다보면 도착하는 전망대는 한 눈에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비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전망대 바로 밑에는 짚와이어(하강레포츠 시설)가 있다.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만천하테마파크에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가 개장했다. 알파인코스터는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코스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한 길이다. 잔도의 전체 구간 800m는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전율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만천하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