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고교 축구부 학생 12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K고교 축구부 학생 12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식중독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12~13일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 13일 오후 3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증상을 보인 학생들을 상대로 가검물을 채취하고 교내식당에 보관 중인 보존식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의 고교 축구부 학생 12명 집단 식중독 증세
입력 2018-07-1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