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대표주자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 등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0% 이상 상승한 739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 달러를 넘긴 것은 한 달여만이다.
비트코인은 한때 1만 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가상화폐에 대한 비관적 전망 등 때문에 하락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