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제발 그만 좀 합시다! 내 남자친구는 고윤성이예요”

입력 2018-07-17 21:12
손흥민(왼쪽)과 유소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시스

여성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지금까지 언급되는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의 옛 교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유소영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고윤성은 이 글에 “어때 내 여친”이라고 지지하는 댓글을 남겼다.

유소영은 지난 14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에 출연했다. MC들은 유소영을 향해 손흥민과의 열애가 사실이었냐고 물었다. 유소영은 “네”라고 답한 뒤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누구 있는지 잘 모른다. 방송에선 처음 말하는데 그 친구(손흥민)가 누군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첫 만남에)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니 축구선수라고 답했다. 그래서 이름을 물었다”며 “손흥민이 ‘날 모르냐’고 묻기에 진짜 모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젠가 한 번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아 그 남자(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고 전했다.

유소영은 손흥민에 이어 지난달 프로골퍼 고윤성과의 교제 사실이 공개됐다. 현재 유소영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