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발생한 충무로역 사거리 침수 원인은 상수도관 접합부 누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시 중구 충무로역 상수도관 누수(구경 300㎜)로 남대문~동대문역사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복구 작업은 오후 10시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이날 누수는 오후 1시26분 중구 퇴계로 196(충무로역 3번 출구 앞) 지하에 있는 구경 300㎜ 상수도관(닥타일주철관)의 접합부가 새면서 발생했다.
단수세대는 없었지만 반경 5m에 깊이 1.5m의 도로침하가 생겼다. 도로에 물이 차면서 인접 2개 차로를 지나던 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충무로역 침수, 상수도관 접합부 누수 때문
입력 2018-07-17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