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지역 음악 영재 장학생 모집

입력 2018-07-17 17:05

충남대가 성악·피아노를 전공하는 지역 음악영재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한다.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과는 대전과 세종, 충남·북 지역의 음악영재들을 무료로 교육하는 ‘제2회 음악영재 장학생 선발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이다. 지난해 중학생만 선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초등학생(성악전공)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성악 20명(초5~중3), 피아노 20명(중1~중3) 등 40명이며, 저소득층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원서는 7월 23일~8월 3일 충남대 음악과 홈페이지(http://music.cnu.ac.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우편·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과(042-821-6921, 6908)로 하면 된다.

내달 11일 실시되는 전공실기와 심층면접 전형에서는 피아노와 성악 전공별 자유곡 1곡을 심사한다.

합격자는 같은 달 17일에 발표되며, 9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이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충남대 음악과 교수진에게 수준에 따른 이론·실기 등의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충남대 관계자는 “저소득층 및 지역 음악영재들이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장학사업이 영재들의 꿈을 키워주고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