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씨사이드파크 공원 전체 147개 방송스피커 가동

입력 2018-07-17 15:57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CCTV 관제센터. 인천시설공단 제공

씨사이드파크 내 방송시설. 쓰나미가 몰려올 경우 긴급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인천시설공단 제공

인천시설공단(이사장 이응복) 영종공원사업단은 씨사이드파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위해 공원 전 지역을 관제하는 CCTV(56대) 영상 관제실을 지난 3월 구축한 데 이어 7월에는 공원 전 구간에 147개의 방송 스피커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개방된 씨사이드파크는 총면적 177만㎡에 총 길이 7.8㎞의 대규모공원이다.

당초 공원조성 당시 설치된 CCTV 9대의 영상관제만 가능해 면적대비 적은 수의 CCTV영상관제는 공원운영관리의 문제점으로 대두됐으나 이번 조치로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시설공단은 설치중인 방범용 CCTV를 공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방범용 CCTV 56대를 통해 공원 전 지역을 볼 수 있 영상관제실을 구축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7월에는 공원 전 구간 방송을 위한 147대의 방송스피커를 추가 설치하고, 공원 여건에 맞는 네트워크 구내 방송시스템을 도입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를 비롯 미아 찾기,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씨사이드파크를 언제나 안전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