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합성수지 공장서 큰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07-17 05:59 수정 2018-07-17 09:45

인천 서구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다행히 공장에서 잠을 자던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6일 오후 11시40분 쯤 인천 서구 검단 5구역의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4개동 중 3동을 모두 태운 뒤 인근에 있던 가구공장과 금속가공 공장까지 옮겨 붙었다. 폭발음에 놀란 인근 주민들이 바깥으로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자정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소방 장비 35대와 소방대원 5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공장 안에서 잠을 자던 근로자들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은 합성수지와 기타 플라스틱 물질을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