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해 심신이 지치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여름이 왔다. 본격적인 더운 날씨에 지치는 몸을 회복해주고 식중독에도 효과적인 마늘은 여름 건강관리에 좋은 식품으로 제격이다.
예로부터 마늘은 정력이나 원기를 보하는 강장 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기원전 2500년 무렵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건설한 노동자들에게 마늘을 먹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마늘이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이유는 강력한 살균 ∙ 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 균을 죽이고 배앓이까지 예방해주는 데 있다.
미국 타임지는 마늘 속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이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소개했다. 또한 비타민 B1군의 흡수를 도와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비타민 B1과 결합해 흡수를 도와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단, 마늘을 장시간 오래 익히는 것은 금물이다. 알리신이 파괴되어 효과를 볼 수 없다. 마늘을 이용해 출시되는 건강식품군 중에서도 전체식 흑마늘즙은 고유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인기다.
흑마늘은 제조방식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 물을 넣어 추출하는 방식이 아닌 껍질까지 통째로 달여 만드는 저온추출공법을 사용할 시, 고온에서 파괴되는 영양소를 최소화하고 거의 모든 영양분을 담아낼 수 있게 된다.
천연원료 전문 건강식품 브랜드 다움의 김수경 박사는 “원료를 통째로 넣어 낮은 온도에서 추출하는 저온추출공법은 흑마늘의 효능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즙이 된다”며 “특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여름 건강식품으로 좋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