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1국 4과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의회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2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천안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의 조직은 현행 1실·3국·3직속·5사업소·2구청·30읍면동·63과에서 5국·3직속·5사업소·2구청·30읍면동·67과로 바뀐다.
이번에 신설되는 ‘농업환경국’은 가뭄피해예방, 동물복지, 산림휴양 등을 담당하는 농업조직과 미세먼지 저감 및 라돈문제 해결 등을 전담하는 환경관련 부서가 배치된다. 이와 함께 민선7기 역점과제중 하나인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식품안전과’도 신설했다.
최선임국인 기획경제국은 기획·예산·경제 관련 부서를 배치한다. 여기에 4차산업혁명시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전략산업과’를 재편한다.
기존에 시정을 총괄하던 자치행정국은 공공빅데이터 전담 조직, 시민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총괄과’를 보강해 ‘행정안전국’으로 재편된다.
이밖에 복지문화국은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하고, 건설교통국은 ‘대중교통과’와 ‘주택과’를 신설한다.
시 공무원은 현원 1978명에서 2022명으로 44명이 증원된다. 정기 인사는 이달 말 조직개편 공포일에 맞춰 단행될 예정이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천안시, 1국 4과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8-07-16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