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김의겸·양정철 지목

입력 2018-07-15 21:07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15일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루게릭 환우들의 쾌유와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며 응원의 글도 함께 남겼다. 고 부대변인의 남편은 조기영 시인이다. 고 부대변인은 “아픈 사람들을 보면 처음 남편의 병을 알았을 때의 막막함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되살아나곤 한다”며 “사람 마음만큼 강력한 치료제는 없다. 쾌유를 위해 힘내라고 기원해주는 한 마디가 환우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경호했던 최영재 경호원으로부터 지목 받은 고 부대변인은 다음 주자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을 지목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참여한 사람이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