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토크'로 오세요...'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19일 리브랜딩 오픈

입력 2018-07-15 17:03

롯데호텔이 러시아 최대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를 오는 19일 개관한다.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인수 마무리 후 약 3개월 만이다.

롯데호텔은 15일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블라디보스토크 유일의 5성급 호텔로 객실 153실, 레스토랑 3개, 연회장 4개,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국의 국빈과 VIP 고객을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비롯해 로얄 스위트·슈페리어 스위트·코너 스위트 등 총 8가지 타입 객실도 준비했다. 한식당 해금강에서는 캐쥬얼한 한식을 선보이고 2층에는 카페 랑데뷰를, 호텔 최상층인 12층에는 스카이바 퍼시픽을 운영한다.

이번 개관으로 롯데호텔은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사마라 등 러시아 4개 주요 도시에서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리브랜딩 오픈을 앞두고 블라디보스토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시그니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가 고객 감동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서비스 퀄리티 향상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2인 이상 단체 여행객이 검색한 여행지 중 베트남 깜라인에 이어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여행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비행시간이 약 2시간 30분에 불과해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