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 아내 길거리에서 살해한 40대 가장 긴급체포

입력 2018-07-15 10:46 수정 2018-07-15 10:51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5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고모(47)씨가 지난 13일 오후 8시15분쯤 인천 구월동 자신의 집 앞길에서 이혼소송 중인 최모(40·무직)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복부 등을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고씨의 전화를 받은 가족이 가까운 경찰관서에 자수 권유해 사건 발생 다음날인 14일 오후 10시10분쯤 송현파출소에 방문한 고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범행자백 및 범행동기 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