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직무교육

입력 2018-07-15 10:14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3일 국립 대관령 치유의숲에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제2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3일 국립 대관령 치유의숲에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제2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는 산불발생 시기가 연중으로 확대되고 도시지역․야간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대형화되는 등 산불변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자 2016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현재 85명이 산림재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은 스트레스지수, 피로도, 심장안정도, 혈관노화도, 체지방분석 등 건강측정과 삼림욕 체조, 숲길걷기, 솔향기테라피, 피톤치드 디톡스, 숲에 누워 명상하기 등 치유 체험으로 진행됐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직무교육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의 산불진화 업무 등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 치유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림재난 발생 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2016년 산림청이 강릉시 성산면 금강소나무 숲에 조성했다. 금강소나무 숲의 음이온, 향기, 피톤치드, 햇빛, 경관, 먹거리 등을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든 산림치유 시설이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