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번 출루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0경기로 늘렸다. 단일 시즌 기준 레인저스 구단 최다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레인저스에서 두 시즌 이상에 걸친 기록은 1995년부터 96년까지 윌 클락이 세운 58경기 연속 출루다. 현역 타자 중에서는 최고 출루 기록이고 메이저리그 역대 47번째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가 상대한 볼티모어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추신수를 상대로 위협적인 공을 던지지 못했다. 스트라이크와 볼넷의 차이가 확연했다. 추신수를 속이기에는 제구가 너무 좋지 않았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