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백화점이 천장 붕괴 사고에도 정상영업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는 NC백화점 야탑점 2층 의류매장에서 14일 오후 2시쯤 누수가 발생해 천장이 무너져 내렸지만 백화점은 천막으로 사고 장소를 가리고 정상영업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당시 천장 석고보드 16㎡가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NC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 측은 한국경제TV에 “5평 정도의 천장이 무너졌고 부상자는 없었다”며 “석고 텍스가 습기에 취약해 습한 날씨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조증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바로 폐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점주들과 협의해야 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폐쇄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아마 층 폐쇄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매체에 부연했다.
앞서 NC백화점은 지난 11일에도 수원지점 4층 의류매장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