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쳐 온 50대 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1일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순천시청 공무원 A씨(5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9일 오후5시쯤 순천시 연향동 한 편의점에서 환으로 된 숙취해소제 1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편의점 주인이 한눈을 팔거나 분주한때를 이용해 최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같은 제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숙취해소제가 자주 없어지는 것을 이상히 여긴 편의점 주인이 CCTV 영상을 확인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