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한 남자 초등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엄마를 다치게 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엄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초등학생 A(12)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8시47분쯤 울산 동구 자택에서 엄마 B씨에게 여러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엄마는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쳤다.
엄마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는 B씨의 지인이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들이 평소 게임을 하는 것을 두고 엄마와 아들이 자주 다퉜다고 한다. 경찰은 모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