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체제,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도입?

입력 2018-07-10 06:54 수정 2018-07-11 23:22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가 2022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확대 도입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당초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을 확대할 예정이었다.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의 나서 알 케이터는 지난 8일(한국시간) 걸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022년 대회부터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국을 48개국으로 충분히 확대할 수 있다. 형식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좋은 방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1월 총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월드컵은 현행대로 32개국 체제로 치러질 전망이었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 조직위 측에서 48개국 확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조금 더 앞당겨 48개국 본선 체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생겼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