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흉기 휘두른 13세 아들 체포… 범행 동기 조사 중

입력 2018-07-09 16:35

엄마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엄마를 다치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50분쯤 “아들 A(13)군이 엄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며 자택에 함께 있던 엄마의 회사동료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체포해 심리상담사를 동행해 조사 중이다. 엄마는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가 머리와 어깨 등 주로 상반신에 상처를 입었다”며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현재 친인척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엄마가 치료를 마치는대로 심리상담사를 동원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