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 환경보전 등 균형 발전을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유치했다.
도는 경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내년 10월 개최예정인 국내최대 규모의 지속가능발전 행사인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경남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는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운동과 지방을 활성화시키는데 계기가 되어온 로컬 거버넌스 참여주체(시민사회 등)들의 축제의 장이다.
이 대회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와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해 주제별 컨퍼런스,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발표,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 산업현장시찰, 생태탐방 등을 한다.
도는 그동안 지속가능성 제고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교육 한마당, 경남도민 벼룩시장, 사람책도서관 등 민·관 협력으로 도민중심 실천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정책을 바꾸는 지속가능 소통법’을 주제로 ‘서부경남 지속가능 원탁회의’ 개최 등 민·관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 5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에서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를 대상으로 개최도시 공모와 연말까지 대회조직위를 구성하는 한편, 대회유치를 계기로 도내 기초자치단체 참여와 협력으로 혁신적인 지방정부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강호동 도 환경산림국장은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남시대를 맞아 도내 기초자치단체 모두가 함께 경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국내 최대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유치
입력 2018-07-08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