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속도를 내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정계획인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건은 엑스코선과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순환선 등 3개 신규 노선 51.2㎞를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조6578억원, 시비 1조1052억원 등 총 2조7630억원을 들여 구축하는 계획이다. 정거장과 노선 등의 위치는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검토 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2016년 6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했는데 2년여 만에 최종 확정됐다.
진용환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돼 도시철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