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운문댐 저수율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 동구와 수성구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산정수장 수돗물 생산을 정상화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태풍과 장마 영향으로 지난 2월 말 8.2%였던 운문댐 저수율이 59.1%까지 회복돼 매곡·문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한 수성구와 동구, 북구 일부 12만2000 가구에 고산정수장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수성구 고산동 일대를 시작으로 이달 중으로 북구 대현동 일대까지 5단계로 수계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