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기업·기관·단체와 손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입력 2018-07-06 13:04

경기도 성남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지역 내 기업·기관·단체와 손잡고 나섰다.


성남시는 올해 말까지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多-해드림(Dream) 하우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다해드림은 성남시와 협력한 17곳 기업·기관·단체가 각각 보유 자원과 재능을 기부해 협력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을 위해 한국남동발전(대표이사 유향열)은 1000만원을 한국마사회 분당문화공감센터(센터장 이용선)는 500만원을, 각각 후원금으로 냈다.

두 기관이 낸 후원금은 대상 가구 환경 개선에 필요한 벽지, 장판 구매 등 재료비로 쓰인다.

협력체인 ㈔열린사회는 도배·장판 교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전기·수도 수리, ㈜푸른우리는 청소, 그린환경119와 ㈜문일종합관리는 소독, 해피데이 이사는 포장 이사, ㈜한샘은 가구 지원, ㈜명가토건은 단열·누수 공사,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사업비 운영을 각각 지원한다.

성남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의 신청을 받아 주거 상태를 현장 조사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57가구의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았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