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2루타’ NC 김성욱, “어려운 상황 위닝시리즈 만들어 기뻐”

입력 2018-07-05 21:56
NC 다이노스 김성욱=뉴시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7회초 역전타를 날린 NC 다이노스의 김성욱이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끈 데 기쁜 마음을 전했다.

NC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KBO) 정규시즌 LG와의 경기에서 역전 2루타를 친 김성욱의 활약에 힘입어 5대 3으로 승리했다.

김성욱은 경기 뒤 역전타 상황에 대해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아니라 나를 상대할 것 같았다”며 “상대 투수가 변화구를 던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변화구 하나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공이 들어와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욱은 “어려운 상황에 팀의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영준 NC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투수 교체를 조금 빨리 가져가려했다. 선발 이형범을 비롯해 모두가 잘 던졌다”며 “7회 승부수 띄웠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 작전을 잘 수행해줬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